경기도, 산사태에 상당히 '취약'…5년 새 39% 증가에 '불안불안'
배종석 | 입력 : 2025/10/05 [20:11]
경기도 내 산사태 취약지역 내 거주민이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여주양평)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산사태 취약지역 및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산사태 취약지역은 지난 2020년 2,210개소에서 2024년 2,396개소로 8.4%(186개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산사태 취약지역 내 거주민은 8,950명에서 1만 2,469명으로 3,519명(39.3%)이 늘었다. 이러한 증가추세는 전국 평균(46.8%)보다는 다소 낮지만, 수도권 인구 밀집과 난개발의 영향을 고려할 때 향후 피해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산사태 피해 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는 총 779건의 산사태가 발생해 복구비 532억 8,200만 원이 투입됐다. 이 기간 사망자도 4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한 해에만 529건의 산사태가 발생했고, 피해 면적은 132ha에 달했다.
김선교 의원은 "기록적 폭우와 이상기후로 인한 산사태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사전 피해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는 물론 취약지역에 대한 유관 부처와 지자체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