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74세 노인을 극적으로 구조한 인명구조견 '대찬'이
여민지 | 입력 : 2025/09/18 [16:56]
"대찬이가 기뜩하죠. 기르고 가르친 보람을 느낍니다. 사람을 목숨을 구하고 활동하는데 '대찬'이의 노력이 결실을 보는 것 같아 보람도 느낍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119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대찬'이 연천군에서 실종된 74세 노인을 발견해 극적으로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4시 33분쯤, 임성희 소방위와 핸들러(훈련사) 강동찬 소방장은 실종자 수색 출동지령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날 오후 5시 38분쯤 현장에 도착해 실종자의 정보와 CCTV 정보 등을 확인하며 수색 준비에 돌입했다. 실종자는 보행이 불편한 상태로, 3일 전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친형이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다.
이처럼 핸들러팀이 현장 도착 후 의심 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하던 중 약 30분 만인 오후 6시 11분쯤에 구조견 '대찬'이는 특정 지점에서 반응을 보였다.
이에 확인 결과, 실종자는 도랑에 빠져 "살려달라"는 구조 요청을 하고 있었으며, 자칫 더 늦었더라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위급한 상태였다.
해당 어르신이 위험상황에 처해 있는 사실을 확인한 '핸들러팀'은 즉시 무전으로 상황을 보고하고 구급대와 경찰을 요청하고 본격적인 구조작업에 나섰다.
이후 구조팀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 후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오후 6시 35분쯤에 구급대와 경찰이 실종자 구조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했다.
최현호 119특수대응단장은 "실종된 지 58시간이 지난 3일째여서 조금만 더 늦었다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며 "구조견 대찬과 핸들러팀의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인명구조 전문성을 강화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여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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