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광명농협 이사회는 현재 '코메디 공연 중?'

일부 이사들 긴급 이사회 열었지만 불참을 위한 '꼼수'가 난발, 결국 이사회 개최 무산

배종석 | 기사입력 2025/08/13 [19:28]

(동네방네)광명농협 이사회는 현재 '코메디 공연 중?'

일부 이사들 긴급 이사회 열었지만 불참을 위한 '꼼수'가 난발, 결국 이사회 개최 무산

배종석 | 입력 : 2025/08/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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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ㆍㆍ광명농협 내 부실채권과 하나로마트에서 벌어진 '갑질행위'와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 논의하려던 이사회가 최종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설왕설래.

 

13일 광명농협 이사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이사회를 개최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025년도 직원 명퇴 제정의 건'을 비롯, '연체 채권 대응 방안', '마트 경영 개선 관련 건' 등 3개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

 

하지만 전체 이사 12명(조합장 포함) 중 6명의 서명을 받아 진행하려던 이사회가 최종 7명이 참석해야 가능하지만 5명이 참석해 무산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 또한 조합장도 이사회에 불참하면서, 이사들과의 갈등도 그대로 노출.

 

이에 이사들은 "당초 서명한 6명의 이사 전체 참석과 함께 조합장, 이사 1명 등 모두 7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서명한 이사 1명까지 불참해 이사회가 무산됐다"라며 "여기에 조합장까지 불참했다. 정말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때문에 현 조합장이 이사회를 무산시키기 위해 일부 이사들에게 불참을 종용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주장.

 

또한 이사들은 "광명농협의 작금의 사태는 그냥 넘길 수 없는 중차대한 일"이라며 "그런데 현 조합장이 긴급이사회에 참석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눠야 하는데 오히려 이사회에 불참하고, 그것도 모자라 이사들의 이사회 참석을 막았다는 이야기는 정말 한심스럽다"고 한마디.

 

특히 이사들은 "그런데 더욱 황당한 것은 현 조합장이 이사회 개최와 관련, 조합원들에게 서한문을 보내고, 그 내용이 더욱 황당하다"며 "이사회 때문에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사회 개최 내용을 해명 아닌 해명을 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그렇다면 직접 이사회에 참석해 해명하면 되는 일 아닌가"라고 반문.

 

더욱이 이사들은 "이사회에 본인이 불참한 것도 모자라 불참을 종용하는 일들이 광명농협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라며 "심지어 단톡방에서 횡행하는 의견과 악플에 현혹되지 말라는 내용도 들어가 있다. 그렇다면 단톡방에서 조합원들의 이야기는 모두 거짓말이고, 현 조합장이 하는 말은 모두 정답이냐"고 질타.

 

이에 이사들은 "이사회가 아무리 논란이 돼도 본인이 참석해 이사들을 설득하는 것이 우선이고 순리이다"라며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불편한 이야기는 듣지 않겠다는 것 아니냐. 그러면서 광명농협이 잘 굴러가고 있다는 말로 현혹하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 지금이 무슨 60~70년대 시절이냐"고 한마디./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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