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박승원 광명시장님, 우리 학교에 방문 좀 해주세요"
배종석 | 입력 : 2024/11/04 [18:12]
박승원 광명시장의 갑작스런 방문에 환호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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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아저씨에요. 할아버지예요"
"하하하, 아직 손주가 없으니 아직 아저씨가 아니겠어요"
광명남초등학교에는 박승원 시장과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즐거운 웃음소리가 교실 밖에까지 넘쳐났다. 때론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때에는 박 시장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아이들을 포근하게 안아줬다.
4일 오전 박 시장은 뜻깊은 곳에 방문했다. 바로 광명초등학교이다.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 박 시장을 뜨겁에 환영하는 학생들은 박 시장을 보자마자 신기한 듯 뚫어지게 쳐다보는 눈빚이 오히려 귀엽기만 하다.
이날 박 시장은 광명남초를 방문해 4학년 1반 학생들과 즐겁고 화기애애한 '제44회 생생소통현장'을 진행했다. 이번 생생소통현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민원 현장 등을 시장이 직접 방문하는 행사로, 박 시장이 초등학생들을 만나 소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생들과 열띤 이야기를 이어가는 박승원 광명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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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의 소통은 학생들이 독일의 친환경 생태도시인 보봉마을을 학습한 후, 시가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장에게 보낸 편지에 박 시장이 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학생들은 보봉마을의 사례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시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아 편지를 작성해 시장에게 보냈다.
또한 학생들은 현장에서 편지를 읽고, 박 시장은 이에 대해 진심 어린 답변을 전하며, 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광명도서관에 설치된 태양열 패널을 통해 햇빛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햇빛발전소를 소개했다. 이어 광사먹골 음식문화 거리와 일직동 무의공 음식문화 거리의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설명했다.
광명남초 4학년 1반 학생들과 잠깐 포즈를 취한 박승원 광명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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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 시장의 소개와 설명에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게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생활 속 정원문화 실현을 위해 도심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시의 다양한 노력을 알렸다.
박 시장의 중간중간 소개와 설명이 이어지는 시간에는 학생들이 각자 탄소중립 실천 다짐을 적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쩌면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가장 소중한 시간을 알려주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 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소중한 자리였다.
박 시장은 "미래 세대인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시를 더욱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며 "오늘 여러분이 제안한 작은 실천 아이디어를 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해 광명을 더 친환경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학생들도 "시장님을 학교에서 보니 너무 신기했어요. 이젠 저도 탄소중립을 잘 실천하기 위해 학교나 집에서 실천할 거예요"라며 "그동안 탄소중립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자세하게 알게돼 정말 좋았어요"라고 즐거워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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