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인천 경찰이 폭행 사건 피의자에게 뒷돈 받았다가 처벌 위기
김낙현 | 입력 : 2024/10/24 [18:36]
●···인천 경찰이 피의자에게 뒷돈을 받았다가 처벌 위기에 봉착.
24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건에 연루된 지인으로부터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뒷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인천 모 경찰서 소속 50대 A경감을 검찰에 송치.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 2023년 9월 경찰서에서 강력팀장으로 근무할 당시 폭행 사건 피의자로부터 2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
경찰조사 결과 사건 피의자는 A경감이 근무한 경찰서 형사팀에서 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사건을 잘 봐달라"며 평소 알고 지내던 A경감 계좌로 200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
당시 A경감은 청탁을 받은 후 사건을 담당한 형사팀에 "잘 봐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해당 형사팀은 청탁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
심지어 경찰은 금품을 건넨 피의자에 대해서도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검찰에 송치./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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