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보)시흥 물왕저수지 주변에 썩은 악취가 진동?
물왕저수지 인근 주변에 들어서 있는 목감 단지 아파트 입주민들이 악취 민원 제기해
배종석 | 입력 : 2024/10/06 [19:52]
"물왕저수지 주변에 악취가 진동하네요. 여름에는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악취가 나서 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전혀 소식이 없네요"
시흥시 목감 아파트를 중심으로 악취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악취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또다른 주민은 "목감 호반아파트 거주자이다"라며 "단지 뒤에 물왕으로 합류하는 지류에서 썩은 냄새가 너무 난다. 시에서 하루빨리 조치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달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목감지구에는 호반 및 푸르지오, 중흥, 한신, LH 등 아파트가 7,000여세대가 입주해 있다. 또한 물왕저수지 주변에는 100여 곳이 넘는 일반음식점이 들어서 있다.
이런 가운데 물왕저수지 바로 인근에 위치한 호반써밋아파트 주민들은 물론 푸르지오아파트, 중흥S클래스아파트, 목감호수품애아파트 등 주민들이 최근들어 아파트 주변에 악취 냄새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시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라며 "누군가 저수지에 오폐수를 흘려보내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최근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악취가 더욱 많이 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에는 악취에 대한 민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대체 어디에서 악취가 나는지 모르겠다"며 "다시 한번 직원들과 함께 악취가 나는 부분에 대해 조사를 해보겠다"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