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스마트팜'에서 채소가 자라고 있어요!
최동찬 | 입력 : 2024/09/10 [15:23]
"신기해요. 스마트로 채소도 기를 수 있고, 우리가 먹는 채소가 유리병 안에서 자란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재미가 있었어요"
'스마트팜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신기한 듯,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한 켠에 마련된 유리상자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심지어 어린 학생들은 '스마트팜'에 대해 설명하는 선생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가 하면 궁금한 점에 대해선 이것저것 물어보는 등 관심도가 높았다.
여주시 청소년진로체험지원센터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니 스마트팜 교실' 프로그램을 지난 2일부터 운영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10월 29일까지 운영될 이번 교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에 신산업 분야가 적용된 축소형 스마트팜으로 ICT 기술과 농업이 결합한 창의·융복합 진로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찾아가는 미니 스마트팜 교실'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가 급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기획됐다.
특히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각 신청교에는 미니 스마트팜이 설치되며, 학생들은 태블릿을 이용해 미니 스마트팜 안의 온도, 습도, 빛, 양분 등을 확인하고 관찰하며 작물을 키우게 된다.
이에 따라 희망학교 신청 접수를 통해 가남초 등 3개 초등학교가 선정됐으며, 총 142명의 학생이 꼬마 농부가 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도까지 나타냈다.
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농업에 ICT 기술을 결합한 미니 스마트팜 체험을 하며, 미래 직종에 대한 이해와 흥미가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한 생태계의 중요성 또한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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