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30대 남성이 카페 종업원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

9일 부천원미경찰서는 자신이 준 음식을 거부한 종업원들을 차로 들이받을 것처럼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30분쯤 부천시 원미구 한 카페 앞 노상에서 20대 종업원 등 2명에게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협박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카페에 방문해 차를 마시던 중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음식물을 종업원들에 건넸지만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흥분하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확인.

심지어 A씨는 카페 밖으로 종업원들을 불러내 자신의 승용차에 시동을 건 후 차량의 급가속과 급정거를 반복하며 충격할 것처럼 위협한 것으로 파악.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A씨와 종업원들을 분리조치하고 진술을 청취 후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경찰은 A씨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응급입원 조치./여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