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제발 만나달라"며 자매를 쫒아다닌 40대
여한용 | 입력 : 2024/09/04 [12:32]
●···부천에서 40대 남성이 자매를 스토킹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
4일 부천소사경찰서는 자매를 스토킹한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를 붙잡아 입건해 조사.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말부터 이달이 들어서까지 30대와 20대 자매가 거주하는 빌라 옆 건물에 살면서, 이들 자매를 우연히 보고 스토킹 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자매에게 반한 후 차량에 적힌 휴대폰 번호를 확인하고 자매의 동생에게 수차례 카카오톡 등을 보낸 것으로 확인.
심지어 A씨는 동생에게 응답이 없자 지난 3일 오전 9시 15분쯤 때마침 출근 중인 자매의 언니를 보고 회사까지 쫓아간 것으로 파악.
이에 언니로부터 "근처에 사는 남자가 회사까지 쫓아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자리를 이탈한 A씨를 확인하고 연락처를 확보한 후 조사에 착수.
이후 경찰은 A씨를 만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지구대로 임의동행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긴급응급 조치를 비롯, 이들 자매에게 접근금지 등을 결정.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한 후 사법 처리에 나선다는 방침./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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