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경기도 학교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소' 모두 폐쇄?

여민지 | 기사입력 2024/08/08 [17:29]

(호롱불)경기도 학교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소' 모두 폐쇄?

여민지 | 입력 : 2024/08/08 [17:29]

●ㆍㆍㆍ'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경기지역 학교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소'가 모두 사리질 것으로 보여 관심. 8일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

 

임 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기차와 충전 시설에 대한 확실한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 안전과 직결된 학교 안까지 의무 설치하게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을 역설.

 

특히 해당 법은 주차 대수가 50대 이상인 학교 주차장에 대해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과 충전 시설을 의무 설치하도록 하고 있어 향후 안전 문제로 논란을 자초.

 

또한 임 교육감은 지난 4월 제374회 임시회에서 계류된 '유치원·학교 전기차 충전 설치 의무 구역 제외 조례'를 함께 지목하며 빠른 조례 개정이 이뤄지도록 도의회와 논의하겠다는 입장.

 

아울러 임 교육감은 당장 지자체와 협의해 학교 내 (전기차 충전소) 의무설치 유예 기간을 늘리고, 학생 안전에 대한 조금의 우려도 없어질 때까지 학교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중단하겠다고 강변.

 

하지만 일부에선 때늦은 조치가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등장. "임 교육감은 지난 6월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건 이후 허겁지겁 대책을 내놓았다"고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도 대두.

 

이에 교육청은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를 계기로 교내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에 신중해야 하며, 교육 시설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에 반대 입장을 표했다고 설명./여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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