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화물차 밑에 숨었다 붙잡힌 황당한 음주운전 '택시기사'
최동찬 | 입력 : 2024/08/02 [15:39]
●···택시기사가 사고 이후 화물차 밑에 숨어있다 경찰에 체포.
2일 이천경찰서는 술에 만취해 택시를 몰다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를 붙잡아 입건해 조사.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40분쯤 이천시 신둔면 한 도로에서 술에 만취해 택시를 몰던 중 공장 펜스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
이후 경찰은 A씨가 택시를 버리고 도주했지만 사고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이 "택시기사가 사고를 낸 뒤 피를 흘리며 도망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조사에 착수.
하지만 A씨는 사고가 발생한 후 화물차량 밑에 숨었있다가 때마침 인근 일대를 수색하던 중 경찰에 발견된 것은 물론 병원으로 이송조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파악.
경찰조사에서 A씨는 관내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 그렇지만 사고 당시 승객은 승차하지 않은 것으로 전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음주운전 경위와 사고에 대해 조사할 방침./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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