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외국인이 주운 카드로 수백만 원 사용하다 검거
이병주 | 입력 : 2024/08/01 [17:25]
●···외국인이 길거리에서 주운 카드로 수백만 원을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
1일 수원서부경찰서는 분실한 카드를 습득해 200만 원이 넘는 돈을 사용한 혐의(점유이탈물 횡령 및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우즈벡인 A씨를 붙잡아 조사.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수원역 로데오거리 주변에서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신용카드를 우연히 발견해 주운 후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주운 카드로 고가의 휴대폰과 신발 등 2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하는가 하면 심지어 귀금속 매장에서 사용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확인.
당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방문했던 매장 주변을 추적하던 중 인근에서 배회 중이던 그를 발견하고 체포하는데 성공.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은 아닌 것으로 파악.
경찰은 A씨가 선물을 주려고 카드를 사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해 사법 처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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