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울과는 '더 가까이'…인천시와는 '더 멀리?'
강금운 | 입력 : 2024/07/31 [16:16]
김포시가 서울의 접근성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31일 시는 지난 30일 인천시가 발표한 3000번 직행좌석버스의 오는 8월 5일 정류소 축소 운행에 따른 김포시민의 버스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내 노선인 3000-1번 직행좌석버스의 출근 시간 집중배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존 강화~신촌 노선인 3000번 직행좌석(23대)은 법령 준수를 위해 지난 1일자로 3000번(강화터미널~신촌역) 8대와 3000-1번(월곶공영차고지~신촌역) 15대로 분리 운행을 실시했다. 또 월곶면 포내2리 이후 구간부터는 2개 노선이 같은 경로로 운행했었다.
하지만 분리운행 이후 인천시는 강화도 내 정류장기준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배차간격으로 인해 민원이 쌓이자 김포 구간 내 정차 정류장 축소와 운행방향 48번국도 직선화 검토를 요청해왔다.
이에 시는 3000번 버스의 시 구간 정류소 중 ▲월곶면 포내2리~김포대학~군하리 구간은 김포대학의 이전으로 수요가 대폭 감소해 3000-1번의 출근시간 집중배차로 수요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시는 ▲통진읍 구시가지 구간 미경유는 최근 폭증한 마송택지지구 신규 입주민의 48국도변 정류소 이용으로 버스 이용 편의를 증대하는 것으로 인천시와 협의했다.
또한 시 구간에 대해 김포시민들이 3000번 버스의 만차로 탑승이 불가한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뒤이어 오는 3000-1번 버스가 승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000번 버스의 시 구간 미정차 정류소의 기존 이용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3000-1번 버스노선의 배차간격을 기존 10~30분에서 출근시간은 15분, 그 외 시간은 17분~20분으로 효율적으로 운행한다"며 "이후 추가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지속 해소하겠다"고 말했다./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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