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이지석 광명시의장, '나 홀로 서기'…지금 무슨 일이?

시에서 수행비서와 운전기사 인사발령을 내지 않아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들 "뿔났다"

배종석 | 기사입력 2024/07/15 [19:17]

(동네방네)이지석 광명시의장, '나 홀로 서기'…지금 무슨 일이?

시에서 수행비서와 운전기사 인사발령을 내지 않아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들 "뿔났다"

배종석 | 입력 : 2024/07/15 [19:17]

 

●ㆍㆍㆍ광명시의회 이지석 의장이 지난 1일부터 본격 업무가 시작됐지만 '나 홀로 서기'에 나서고 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들리고 있어 관심.

 

사건의 발단은 광명시에서 이지석 의장을 곁에서 보좌할 수행비서와 운전기사를 인사발령을 내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발생.

 

이에 이지석 의장은 지역 내 행사는 물론 축제, 그리고 각종 기관에 초청을 받아 참석할 경우 수행비서와 운전기사 없이 본인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서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뒷말이 무성.

 

특히 이처럼 시에서 수행비서와 운전기사 발령을 내지 않은 이유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문화국' 소관 부서 이관은 물론 광명산업진흥원 설립과 관련돼 있다는 이야기가 비등.

 

이때문에 이 의장을 비롯,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행부 측에 불쾌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등 반발하는 분위기까지 감지되고 있어 향후 의정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비등.

 

이 의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근 인사발령에서 의장을 수행할 비서와 운전기사를 발령내지 않았다는 것은 의회를 무시한다는 생각뿐이 들지 않는다"며 "박승원 시장이 자신은 편하게 수행비서와 운전기사까지 대동해 다니면서, 의장을 수행할 비서와 운전기사를 배정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정말 쪼잔한 시장이고 비열하다고 지적할 수 밖에 없다"라고 지적.

 

또한 "수행비서와 운전기사를 배정하지 않은 이유가 '경제문화국' 소관 부서 이관과 광명산업진흥원 설립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안다. 이때문에 이 의장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 행사장에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며 "박 시장은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아직도 자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의회를 무시한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원색적인 비난과 함께 경고장까지 발송.

 

시의회 관계자는 "인사발령은 박 시장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세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며 말을 아끼는 반면, 시 관계자는 "최근 인사발령을 받아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 좀더 내용을 알아보겠다. 시와 의회는 인사권이 독립돼 있다"고 원론적인 답변으로 결론./배종석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그룹 2NE1 멤버 박봄, 살 빠진 모습에 얼굴의 반은 '눈'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