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국인이 빨랫줄을 사용하는 문제로 이웃을 흉기로 위협.

8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자신이 설치한 빨랫줄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이웃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위협을 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인 지난 7일 오전 10시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다세대주택에서 같은 국적인 여성(50대)의 주거지에 흉기를 소지하고 찾아간 혐의.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설치한 빨랫줄에 해당 피해 여성이 계속 빨래를 너는 등 사용을 하자 말다툼을 하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

이에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검거하는데 성공. 경찰 검거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을 조사한 후 사법 처리에 나선다는 방침./엄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