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11구역, 출퇴근 시간대 '교통지옥'…시는 수수방관?

광명11구역 때문에 출근 시간이 평소 3배, 맘카페에 올라온 어느 광명시민의 하소연

배종석 | 기사입력 2024/07/07 [19:57]

광명11구역, 출퇴근 시간대 '교통지옥'…시는 수수방관?

광명11구역 때문에 출근 시간이 평소 3배, 맘카페에 올라온 어느 광명시민의 하소연

배종석 | 입력 : 2024/07/07 [19:57]

맘카페 사진 캡쳐

 

광명11구역 재개발현장의 일부 철거가 진행되면서, 교통지옥을 호소하는 시민의 글이 올라와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7일 자신을 광명시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광명맘카페에 "광명11구역 철거지역 출근시간대 차량정체가 너무 심하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네티즌은 "광명11구역 철거로 인해 아래 도로들이 출근 시간대에 평소 3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좁은 도로에 공사차량들이 왔다갔다 하며 공사장 입구로 들어가고 나가고 하느라 (교통체증)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명4동 주민센터 앞에서 트럭이 좌회전 신호를 위해 막고 있어서 기존 출근하는 차량과 버스들이 10분이면 지나가는 구간을 30분이상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터로의 경우 철산역으로 나가는 광명01번 버스의 운행경로이다. 버스당 수십명의 승객들이 매일 고통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카페사진 캡쳐(1번은 새터로, 2번은 광명로 사진) 

 

또한 "새터로 철거지역 길이 막히면서 (광명사거리역을 연결하는 광명로 일대) 도로까지 차가 몰리면서 우회할 수 있는 길도 없는 상황"이라며 "공사가 이제 시작단계인데 공사 끝날때까지 저희는 이대로 지내야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출근 시간대를 피해서 대형차량을 운행해야 하며, 대형차량이 필수라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교통정리 필요하고, 광명11구역 새터로 확장 도로 우선 개통 후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 대해 동의하는 광명시민들의 글도 넘쳐났다. 광명시민들은 "그러게요. 저도 넘 힘들어요"에서부터, "대책 마련 시급합니다", "새터로 확장 공사 빨리 진행했으면 좋겠다", "공사차량 출근시간대 피해서 운행해야 한다", "공사도 공사 중이지만 이제 10구역까지 들어오고 모든 구역이 공사 마쳤을땐 교통문제 더 지옥이다. 그땐 못 살 거 같다"고 우려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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