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군대에는 수(搜)색대가, 복지에는 '수(水)색대'가 있다?
배종석 | 입력 : 2024/07/04 [15:53]
"열심히 활동해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내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수색대에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보람도 됩니다"
의정부시가 지난 3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사업 '수(水)색대' 사업의 첫발을 뗐다. '수(水)색대'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15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연합사업이다.
각 동 협의체 위원들이 이날부터 12월 25일까지 27주간 매주 수요일에, 위기가구로 의심되는 저소득 중장년가구를 찾아가 생수를 전달하며 안부와 안전을 확인한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은 위기도가 높은 가구에 지속적으로 방문해 중장기적 사례관리 대상자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에 민관협력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이 많은 김동근 시장은, 이날 호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대상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처럼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찾기 위해 위원들은 발벗고 나서고 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도움과 혹시라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위원들은 한 손에는 생수를, 그리고 한 손에는 작은 선물보따리를 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고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전 연령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애쓰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수색대 사업에 첫 발을 뗄 수 있어 뜻깊다"며 "튼튼한 인적안전망 구축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고독사 위험에 놓인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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