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발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승무원의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돼 소동.

4일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태국 방콕행 여객기(KE0657편)에 탑승하려던 대한항공 소속 승무원 A씨의 휴대수하물 가방에서 7.62㎜ 구경 실탄 1발을 적발.

A씨의 실탄은 보안검색 과정에서 발견. 이에 국군방첩사령부와 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EOD), 인천공항경찰단은 곧장 현장으로 출동해 실탄을 수거.

경찰조사에서 A씨는 어릴 때 주웠던 실탄으로 주장하는 것으로 확인. 이후 A씨는 이사하기 위해 짐을 정리하던 중 가방 속에 넣은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파악.

일단 경찰은 A씨를 출국시키는 한편 A씨가 귀국하는대로 즉시 실탄 소지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강금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