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허식 전 인천시의장, '5·18 폄훼 발언' 혐의 없음
김낙현 | 입력 : 2024/06/12 [19:07]
●···허식 전 인천시의장이 '5·18 폄훼 발언'과 관련, 혐의 없음을 받은 것으로 확인.
12일 인천경찰청은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을 담은 신문을 시의원들에게 돌린 혐의(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로 고발된 허식 전 인천시의장을 무혐의 처분.
앞서 허식 전 시의장은 지난 1월 2일 한 언론사가 제작한 '5·18 특별판' 신문을 40명의 시의원실에 배포한 혐의.
허 전 시의장이 배포한 신문은 당시 총 40면으로 '5·18은 DJ 세력·북한이 주도한 내란', '5·18 유공자 상당수가 5·18과 관련 없는 인물'이라는 등 폄훼하는 주장이 다수 담긴 것으로 파악.
이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불거지자 시민단체 등은 5·18 특별법 위반, 명예훼손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허 전 시의장을 경찰에 고발.
특히 폄훼 논란이 확산돼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징계 논의가 나오자 허 전 시의장은 탈당하는가 하면 시의회에서도 '의장 불신임안'이 통과돼 의장직까지 상실.
이처럼 경찰이 허 전 시의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리자 최근 허 전 의장은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낸 것으로 전언./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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