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에 넘쳐나는 '축제' 비판…막대한 혈세 '융단 폭격?'

열악한 재정 상황에 '보여주기식'으로 일관하고, 활성화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부족 비판

배종석·하기수 | 기사입력 2024/05/13 [18:12]

시흥 거북섬에 넘쳐나는 '축제' 비판…막대한 혈세 '융단 폭격?'

열악한 재정 상황에 '보여주기식'으로 일관하고, 활성화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부족 비판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24/05/13 [18:12]

 

시흥시가 열악한 재정 상황에도 거북섬에 축제와 행사를 위해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13일 시와 시의원들에 따르면 시는 '2024년 거북섬 축제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시화호 및거북섬 일대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4개절로 나눠 축제와 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시는 '달콤축제(봄)'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여는 것을 시작으로, '해양축제(여름)'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그린페스타(가을)'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산타페스타(겨울)'는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각각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예산은 각 축제 당 7,000만 원씩 모두 2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시의원들은 "거북섬과 관련된 축제와 행사에 지원되는 예산은 기본계획안 외에 지원되는 예산도 많다"며 "올해에만 무려 2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거북섬 한 지역에 만 너무나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의원들은 "최근에는 거북섬 일대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열었다"며 "거북섬 개발 이후 상당한 문제점이 노출돼 있다. 상권도 무너지는 등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시는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세우지 않고 '보여주기식' 축제나 행사에 치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 관계자는 "거북섬을 지역축제를 통해 활성화 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거북섬 축제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며 "축제나 행사를 개최하는데 비판을 알고 있다. 거북섬 주민들을 위한 축제나 행사인데도 주민과 상인들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이 많아. 좋은 뜻으로 지켜봐 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배종석ㆍ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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