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레이더)국민의힘 시흥을 김윤식 후보 상승세 '탄력받나'
배곧신도시 설계하고 추진한 이충목 전 국장 김윤식 후보 지지선언하고 나서 파장에 주목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24/04/07 [18:23]
오는 22대 총선에 도전장을 던진 국민의힘 시흥을 김윤식 후보에게 시장 재직시절 배곧신도시를 설계하고 추진했던 이충목 전 국장이 지지선언을 하면서, 상승세에 탄력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5일 이충목 전 국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 시흥을 김윤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김 후보는 "배곧신도시 개발 등 수많은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함께했던 이충목 전 시흥시청 국장(배곧신도시 개발사업단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김윤식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전 국장은 "몇 년전 민주당에 입당했으나, 최근 사태를 보면서 제가 생각한 민주당은 공정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당이라고 생각됐다"며 "10년 생사고락을 같이한 김윤식 전 시장이 무참히 민주당으로부터 버려지는 현실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싸움도 하고 격려도 하고 시흥발전의 디딤돌을 놓는데 함께 온 힘을 쏟았고, 다리가 부러져 목발을 집고 서울대 등 중앙부처를 다니며 배곧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을 완료하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전 국장은 "결연한 의지로 직원들과 같이 허허벌판 배곧막사에 이사를 갈 때 심정은 이루말할 수 없었고, 그래도 직원들을 독려하고 함께 이 사업을 완성하지 못하면 서해바다에 빠져 죽자는 각오로 일을 했다"며 "그 결과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시행한 모범적인 개발사업이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총 2조 4천억 사업을 하면서 부정 비리없이 사업을 완료한 것은 지금도 대단하게 생각하고, 저와 함께 배곧사업에 참여했던 동료들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이 사업을 위해 10여 년 호흡을 맞춘 김윤식 후보와 이제 각종 개발사업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해서 시흥이 수도권의 으뜸도시로 거듭알 수 있도록 밀알이 됐다"고 자부했다./배종석ㆍ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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