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레이더)광명을 김남희 VS 전동석, 서울 편입 놓고 '날선 공방'

김 후보, 세수감소와 자치권 침해를 주장한 반면 전 후보는 교통과 삶의 질 향상 주장 팽팽

배종석 | 기사입력 2024/04/03 [18:53]

(총선레이더)광명을 김남희 VS 전동석, 서울 편입 놓고 '날선 공방'

김 후보, 세수감소와 자치권 침해를 주장한 반면 전 후보는 교통과 삶의 질 향상 주장 팽팽

배종석 | 입력 : 2024/04/03 [18:53]

OBS 캡쳐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광명을 선거구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후보와 국민의힘 전동석 후보가 '서울 편입' 문제를 놓고 날선 신경전을 펼쳤다.

 

2일 광명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녹화로 진행된 이날 TV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전동석 후보는 더민주당 김남희 후보에서 '서울 편입'에 대한 찬반의견을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서울시 광명구와 경기도 광명시가 어느 것이 더 유리한가"라며 "서울시에 편입되면 피해가 발생한다. 재산세, 자동차세, 담배소비세가 서울시로 가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후보는 "동네 공원 만드는데에도 광명시장이 아니라 서울시장이 인허가권을 가지게 된다. 결국 광명시의 자치권이 축소된다"며 "쓰레기소각장 같은 혐의시설이 광명으로 오게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철도개발이나 재건축 추진같이 광명의 주요현안을 해결하기도 너무 어려워 진다"고 강조했다.

 

반면 전 후보는 "광명시가 서울시로 편입되면 삶의 향상이 된다"며 "광명시가 서울시와의 협상과정에서 유리할 수 있다. 세수감소와 일반 권한이 축소될 것으로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어 전 후보는 "서울시 변두리가 된다는 사실은 아니며, 안착시키기 위해서 특별법이 필요하다. 그래서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문화일보 여론조사에서도 55% 광명시민이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교통난 해소, 지하철 연장, 광역버스 연장, 교육문화 서비스 향상, 부동산 등 보유자산 가치 상승 등의 효과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날선 공방을 이어가던 중 전 후보는 김 후보에게 "광명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 편입에 대한 여론조사를 할 의향이 있느냐"는 재차 질문에 김 후보는 반대보다는 "여론조사를 할 의향이 있다"라고 다소 유연한 답변으로 이어갔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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