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VS 원희룡, 인천 계양을서 사실상 '명룡대전'

일부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은 반발하고 나서 당분간 내홍은 불가피할 듯

구본학 | 기사입력 2024/02/15 [18:10]

이재명 VS 원희룡, 인천 계양을서 사실상 '명룡대전'

일부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은 반발하고 나서 당분간 내홍은 불가피할 듯

구본학 | 입력 : 2024/02/15 [18:10]

(좌측부터)이재명 당대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명룡대전'이 사실상 확정됐다.

 

1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계양구을 선거구에 원 전 장관을 단수공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강화·옹진군'에는 배준영 국회의원을, '동·미추홀구을'에는 윤상현 국회의원을, '동·미추홀구갑'은 심재돈 전 당협위원장을, 연수구갑에는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 등 5명을 단수공천했다.

 

이에 더민주당이 비례정당을 만들기로 한 만큼 이재명 당대표와 원 전 장관간의 정면 승부가 현실화되면서 전국 선거구 가운데 최대의 이슈지역으로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남동구갑과 남동구을, 연수구을, 서구갑 등은 경선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반발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계양구을에 출마한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은 "면접 분위기와 전혀 다른 발표에 당혹스럽다. 이의신청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동·미추홀구을의 이중효 예비후보와 연수구갑의 이기선 예비후보도 각각 결과에 반발하는 등 무소속 출마 혹은 제3신당으로의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야정치권은 "이재명 당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의 대결은 그야말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재미있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인천지역 선거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구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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