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를 불법으로 무단훼손 20건 적발…축구장 1.5배 규모

여민지 | 기사입력 2023/06/06 [19:40]

임야를 불법으로 무단훼손 20건 적발…축구장 1.5배 규모

여민지 | 입력 : 2023/06/06 [19:40]

평택시 임야 1천㎡를 훼손해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사진(경기도 제공) 

 

임야를 허가 없이 형질을 변경하고, 시설물을 설치한 불법행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6일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4월 10일부터 21일까지 항공사진으로 훼손이 의심되는 도내 산지 184필지를 현장 단속해 산지관리법 위반행위 2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내용은 ▲불법 시설물 설치 7건 ▲주차장 불법 조성 3건 ▲묘지 불법 조성 3건▲농경지 불법 조성 1건 ▲기타 임야 훼손 6건 등 산지관리법 위반 20건이다.

 

실제 A씨는 동두천시 임야 717㎡에 배수로 정비를 위해 불법으로 산지를 전용한 혐의로 적발됐다. 또 B씨는 동두천시 임야 2,928㎡에 허가 없이 묘지를 조성하고 석축을 쌓는 등 산지를 전용하다 덜미를 잡혔다.

 

이어 평택시 C씨는 임야 1,000㎡에 산지전용 허가 없이 임야를 훼손해 사업장 주차장으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D씨는 평택시 임야 750㎡를 카페 주차장으로 조성하다 단속에 걸렸다.

 

아울러 E씨는 양주시 임야 96㎡에 농기계 창고 용도로 비닐하우스를 설치, F씨는 여주시 임야 286㎡에 창고(캠핑시설용)를 설치해 각각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홍은기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경기도 내 불법 산림훼손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허가받지 않은 불법산지 전용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여민지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효린, 스티비 원더와 10년 만에 재회한 사진 올려 '관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