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북부 도민을 위한 광역화장장을 건립하라"
여민지 | 입력 : 2023/03/23 [17:00]
경기동북부지역에 광역화장장 건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3일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제36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동북부 도민을 위한 광역화장장 건립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도민들은 화장장 부족으로 장례를 제때 치르지 못하고 먼 거리의 화장장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겪었다"며 "현재 장사 인프라와 규모로는 급증하는 사망자를 대응하기에 역부족인 반면 화장장 확충은 더디게 진행돼 수급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국 인구 50% 이상인 서울시와 경기도의 화장시설은 6개소 82기로 전국화장시설의 21% 그치고 있다"며 "도 인구를 생각하면 도에 있는 화장장 4개소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데 이마저도 경기남부에 집중돼 있어 동북부 주민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강원도로 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도 장사시설 수립계획을 보면 오는 2025년 65세 이상 화장장 이용 인구는 45만명으로 예측된다"며 "이에 도의 대책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보건복지부 국가종합장사시설 국책사업으로 화장장이 건립될 수 있도록 경기동북부 도민을 위한 광역화장장 건립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여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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