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조기업' 100만개 육박…평균 순익은?
김금수 | 입력 : 2023/03/12 [17:05]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1인 창조기업’ 수는 9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하는 자로 부동산업 등 32개 업종은 제외된다.
조사결과에 보면 2020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91만 7,365개로 2019년 45만 8,322개 대비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다만, 지난 2020년 통계에는 전자상거래, 1인 미디어, 프리랜서 등이 새로 추가돼 전년과 단순 비교는 어렵다.
또한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8.4%로 가장 많고 이어 교육서비스업(17.2%), 전자상거래업(16.4%),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1.9%)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27.2%)·서울(24.7%) 등 수도권이 57.1%, 비수도권이 42.9%였다.
특히 평균 업력은 약 12년, 대표자 연령은 평균 50.7세이며 성별로는 남성 71.5%, 여성 28.5%였다. 지난 2021년 기준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 9,800만 원, 당기순이익은 6,100만 원이었다.
기업형태는 1인 창조기업 특성상 법인기업(12.8%) 보다 개인사업체(87.2%)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 발휘(59.7%), 고소득 창출(21.3%), 정책영향’(9.5%), 생계유지(7.8%) 순이었으며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0.8개월이었다. 창업 후 첫 매출 발생기간은 평균 2.6개월, 손익분기점 도달기간은 평균 15.3개월로 나타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는 중기부 누리집 또는 창업진흥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며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김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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