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국민의힘 광명지역은 '회생불능?'

배종석 | 기사입력 2022/12/04 [20:29]

(쓴소리)국민의힘 광명지역은 '회생불능?'

배종석 | 입력 : 2022/12/04 [20:29]

광명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렇지만 10여년 전에는 오히려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이었다. 이것은 선거결과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전재희 전 국회의원과 손학규 전 국회의원이 존재할 당시에는 오히려 보수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그렇지만 이들 정치인이 광명지역을 떠난 이후에는 급속도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가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잘못을 따지고 싶지는 않다. 정치는 경쟁 속에서 발전할 수 있다. 그렇지만 광명지역이 장기간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아닌 다수를 차지하면서, 국민의힘의 존재는 서서히 쪼그라드는 모습이다. 어쩌면 경쟁에서 점점 도태되는 모습이다.

 

이처럼 국민의힘이 점점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은 국민의힘 간판을 내걸고 정치에 나서는 인물들에 책임이 있다고해도 과언은 아니다. 선거 때만 나타났다가 선거에서 떨어지면 언제 그랬느냐는식으로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다.

 

이후 한동안 나타나지도 않는다. 결국 당 충성도가 아닌 자신들을 위한 정치에 올인했다는 비판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은 떨어져도 꾸준하게 지역에서 활동을 하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이런 현상은 선거에서 바로 나타난다.

 

특히 국민의힘은 지는 것에 익숙하다보니 선거전략도 낙제점이다. 그냥 당 지지도가 높으면 당선될 수 있다는 '꼼수' 혹은 '놀부' 생각만 가지고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선거에 나서고 있어 어느 누가 표를 주겠는가. 여기에 강력한 대응력도 너무 약하다.

 

정치는 '제스처'가 중요하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보여주는 것조차도 미숙하다. 지금 국민의힘은 장기간 선장없는 배처럼 '난파선'으로 전락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상황에서 오는 22대 총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걱정하는 당원들이 많다.

 

국민의힘을 이끄는 인물도 없고, 리더십을 보여줄 인물도 없고, 여기에 당원들은 제각각 움직이며, 눈치만 보고 있다. '회생불능' 상태에 빠진 국민의힘 광명지역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인물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배종석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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