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MBC 방송을 폐쇄하라!

배종석 | 기사입력 2022/09/27 [20:26]

(칼럼)MBC 방송을 폐쇄하라!

배종석 | 입력 : 2022/09/27 [20:26]

MBC 방송이 설립된지 60년이 훨씬 지났다. 지난 1961년에 설립됐으니 환갑을 넘긴 나이다. MBC 방송은 부산문화방송의 전신으로, 1961년 서울 최초의 민간상업방송으로 개국해 1981년 공영방송으로 전환됐다.

 

MBC 방송은 그야말로 KBS 방송과 함께 대한민국의 방송계를 이끌어 왔다. 그리고 SBS 방송이 개국하고, 뒤 이어 TV 조선을 비롯, 채널 A, MBN, JTBC 등 종합편성채널이 등장하면서, 방송의 춘추전국시대를 열었다.

 

MBC 방송은 '대장금,' 허준' 등 드라마 왕국이라는 별명 답게 많은 히트 드라마를 제작했고, 예능과 가요 프로그램에서도 수많은 역작을 남겼다. 인사동에서 방송을 송출한 이래, 서대문과 여의도를 거쳐 2014년 서울시 상암동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그런데 지금 MBC 방송은 본연의 맛을 잃어버리고 완전히 편파적이고 이중적인 방송으로 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명박 정부시절 '광우병' 파동을 일으켰다. 당시 MBC '광우병' 보도는 그야말로 전국을 강타했다. 마치 미국산 소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려 사망할 수 있다는 오보를 내보냈다. 그렇지만 MBC는 지금까지 사과방송 한 번 하지 않았다.

 

이는 방송의 책무를 저버린 비열한 행위이다. MBC는 '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했다. 재작년 3월 이동재 채널A 기자가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이용해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비위를 털어놓으라는 협박성 취재를 했다고 보도이다.

 

당시 현직 검사장은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지목됐다. 결국 이동재 기자는 구속된 후 기나긴 소송 끝에 무죄를 받았다. 참으로 같은 언론이면서, 기자라는 사실에 자괴감을 느꼈던 시절이다. 기자가 기자를 보도하는 행태는 신뢰와 의무마저 저버린 치졸한 행위이다.

 

이 또한 MBC 방송은 아무런 제스쳐를 취하지 않았다. 그리고 MBC 방송은 미국 방문 중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놓고 중심에 서있다. 이에 국민의힘과 보수단체는 MBC의 '권언유착'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높이고 있다.

 

보도와 방송에 편파성이 들어간다면 이것은 분명 방송이라고 할 수 없다. 국민을 선동하고, 호도하며,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대표적으로 MBC가 방송한 '광우병' 보도가 그것이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방송의 책무성을 저버리는 것이다. 자신들의 잘못된 방송을 해놓고 국민에게 아무런 사과조차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번 사태도 마찬가지다. 윤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첫 해외 방문이면서, 국내외적으로 아주 중요한 방문이었다. 그렇지만 MBC의 보도로 해외방문이 최악의 방문이 돼 버렸다. 과연 윤 대통령의 발언이 허울 좋은 '특종'이라는 미명 하에 보도할 정도로 심각성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 국가와 국민의 이득을 해칠 정도로 심각한 문제였는지 묻고 싶다.

 

그래서 이번 사태는 그냥 넘길 수 없다는 사실이다. 자신들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잘못된 보도를 지적하거나 강력히 대응하면 '언론탄압'이라는 단어를 끄집어내 방어막을 치는 MBC는 이제 방송이 아니다. 그냥 '딴따라'에 불과한 방송에 불과하다. 더이상 국민의 눈과 귀를 더럽히는 MBC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그리고 문을 닫게 해야 한다./배종석 편집국장

 

 

시민 22/09/30 [15:51] 수정 삭제  
  맞습니다. MBC는 반성해야합니다. 별거아닌 실수를 트집잡고 이슈화시키고, 국익(국민)에 해를 끼치는 나쁜 버릇은 이젠 없어져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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