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이재준 수원시장은 간부 욕설 강력히 대처해야

여한용 | 기사입력 2022/09/25 [15:05]

(기자수첩)이재준 수원시장은 간부 욕설 강력히 대처해야

여한용 | 입력 : 2022/09/25 [15:05]

이재준 수원시장이 취임한 지 이제 3개월이 지났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는 후문이다.

 

수원시 한 간부가 최근 시의원에게 욕설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해당 간부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고 하지만 이 시장이 취임한지 겨우 3개월 만에 이런 불상사가 생겼다는 것은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다.

 

일단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진행된 시의회의 워크숍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장급 간부 공무원이 여성 시의원에게 욕설을 내뱉었다는 소식이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의원들이 발끈했다. 시의회 김기정 의장은 집행부에 해당 간부공무원에 대해 문책성 인사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시는 해당 간부공무원에 대해 지난 21일자로 대기발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해당 간부공무원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시의회와의 유대관계 형성 차원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 꼴불견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시는 서로 주장이 달라 조사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건의 발단을 제공한 간부공무원에 대해선 강력한 인사조치를 내리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이재준 시장은 공무원들에 대해 기강잡기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취임초부터 이런 불상사가 발생했다면 향후 4년 동안의 행정을 어떻게 이끌고 가겠다는 방침인가 묻고 싶다. 수원시 인구는 120만 명에 가깝다. 공무원도 3,5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인원이 많다보면 별의 별 사건이 생기겠지만 이번 간부공무원의 시의원에 대한 행위는 그냥 넘길 수 없는 중대한 문제다. 아울러 두 번 다시 공무원들의 일탈행위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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