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무원, "자살하려는 사람인데?" 막말 논란

배종석 | 기사입력 2022/08/08 [18:57]

부천시 공무원, "자살하려는 사람인데?" 막말 논란

배종석 | 입력 : 2022/08/08 [18:57]

 

부천시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막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시와 민원인에 따르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주세요'라는 내용으로 민원을 제기한 A씨는 익사자가 자주 발생하는 상동 호수 주변에 수상 안전시설(부표)를 설치해야 한다고 부천시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자 담당 공무원은 "자살을 하려고 한 사람인데 수상 안전 부표를 설치해 놓는다고 죽을 사람이 안 죽느냐는 어이없는 답변을 들었다"며, "수상 안전 부표 설치가 필요치 않다는 공무원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A씨는 "상동 호수의 경우 2012년 70대 여성을 비롯해 2021년 50대 여성, 이어 2022년에는 60대 여성이 익사하는 사고를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이에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부표 설치를 요구했는데 담당공무원의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에 분노를 느낀다"고 비판했다.

 

A씨는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할 공무원의 상식 이하의 발언을 듣고 충격적이었다"며 "특히 안전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한 공무원이면 일반인보다 더 신경을 쓰는 것이 공무원의 자세가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공무원은 "익사사고를 막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오해하신 것 같다"며 "부표를 설치하는 업체로 알고 있는데 이야기하는 과정에 (말 실수)한 것이다. 시는 올 4월 사고 이후 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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