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올해 상반기 전화금융사기 무려 1만 1,689명 검거

신권영 | 기사입력 2022/07/19 [07:29]

경찰청, 올해 상반기 전화금융사기 무려 1만 1,689명 검거

신권영 | 입력 : 2022/07/19 [07:29]

올해 상반기까지 전화금융사기는 모두 1만 2,401건으로 총 3,068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2년 상반기 전화금융사기 발생·검거 현황 분석' 발표를 통해 전화금융사기 피의자 1만 1,68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결과 2021년 상반기에 비해 피해 발생 건수는 30.4%, 피해 액수는 29.5%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화금융사기는 월평균 511억 원, 주말을 제외한 1일 평균 25억 원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완전한 근절을 위해 범정부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피해금 편취수법이 계좌이체형에서 대면편취형으로 바뀜에 따라 추적수사에 능한 ‘형사’ 기능에서 현금수거책 검거를 담당했다.

 

또 2021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콜센터 상담원·중간관리자·총책 등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가 적용되는 해외 범죄조직원을 중점적으로 단속한 결과 267명을 검거하고 85명을 구속했다.

 

아울러 전화금융사기 범행에 핵심적으로 이용되는 범행수단 8가지를 선정해 특별단속을 추진, 범행수단 3만 7,226개 및 불법 환전금액 585억 원을 적발하고 3,627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그동안 수사과 중심으로 대응했으나 올해 수사·형사·112·지역 경찰 공동으로 ‘신고접수→ 현장출동 및 피해예방→ 피의자 검거’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해당 번호가 계속 범행에 이용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통신업계와 협업해 약관을 개정, 올해 상반기에만 총 6만 8,640개의 전화번호를 중지시켰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계속 고도화되고 피해액이 여전히 월 500억 원에 이르는 만큼 절대로 방심하면 안된다"며 "각별한 주의와 지속적인 관심은 물론 검찰·금융위·금감원 등 보다 체계적인 범정부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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