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 "청년과 일자리에 총력"

배종석 | 기사입력 2022/06/19 [17:48]

(커피 한 잔)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 "청년과 일자리에 총력"

배종석 | 입력 : 2022/06/19 [17:48]

 

 

"이제 안산시의 행정을 바로 잡겠습니다. 국민의힘을 지지해주신 안산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민선8기 안산시정을 움직이는 핵심 키워드는 ‘청년’과 ‘일자리’가 될 것입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공직자들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습니다.

 

안산시의장을 지낸 이 당선인은 지난 제7대 지방선거에서 안산시장에 출마했지만 현 윤화섭 후보에게 패배하는 쓴맛을 봤다. 이에 4년을 절치부심한 이 당선인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자신의 얼굴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심지어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만나거나 자신의 정치철학과 지역발전을 위한 자신의 공약을 알리는 등 남다른 노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보는 이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 펼칠 민선8기 안산시정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당선 소감은

 

▶안산시는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이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국민의힘을 지지한 것은 그동안 잘못된 시정을 바로 잡으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고 있다. 끝까지 국민의힘과 본인을 지지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실망시키지 않는 행정을 펼치겠다. 다시 한 번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민선8기 안산시정의 계획은

 

▶민선8기의 안산시정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안산시장직 인수위원회에 공약 이행방안 수립에서도 밝혔지만 ▲청년 ▲일자리 ▲문화 ▲소상공인지원 ▲행정혁신 등을 더욱 면밀히 살펴볼 것을 요구했다. 민선8기 핵심키워드는 청년과 일자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행정방안이 있다면

 

▶지난 10일 출범한 인수위는 ‘안산민생혁신위원회’라는 이름으로 13일부터 4일간 부서 업무보고 및 공약 이행방안을 검토했다. 인수위는 현재 총 9개 분야, 100여 개의 공약 이행 방안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이달 말 최종적으로 민선8기 안산시장 당선인의 시정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청년과 일자리에 대한 계획은

 

▶특히 선거과정에서 청년과 일자리를 강조하고 나선만큼 관련 공약들의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 가운데 청년 공약인 ‘청년정책위원회 설치’와 ‘청년 벤처기금 조성’이 대표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안산의 일자리를 책임질 안산스마트허브의 대대적인 개편방안 및 소상공인 지원책들도 마련될 전망이다. 안산경제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차근차근 정책을 펼쳐나가고 계획을 세울 것이다.

 

◇또다른 정책이 있다면

 

▶그동안 안산하면 공단이 위치한 공업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전국에서 모여든 많은 분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그런 도시이다. 이 때문에 안산에서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래서 문화도시 안산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자족도시로써의 기능과 함께 안산하면 공업도시라는 이미지보다는 문화예술과 체육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민들에게 당부하실 이야기는

 

▶안산을 변화시키고 개혁시키겠다는 시민들의 열망이 이번 선거를 승리로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자만하지 않고 안산을 바꾸고 개혁하겠다. 아울러 진짜 안산의 가치를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겠다. 10년, 20년 후 안산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작업에 집중하겠다. 그러기 위해선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이 필수이다. 때론 부족할 경우 지적하고 가르쳐주시기를 바란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행정 참여가 안산을 바꿀 수 있다. 안산의 변화를 나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 이번 선거를 지지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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