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인 '그가 꿈꾸는 광명은?'

배종석 | 기사입력 2022/06/12 [19:02]

(커피 한 잔)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인 '그가 꿈꾸는 광명은?'

배종석 | 입력 : 2022/06/12 [19:02]

 

그야말로 반전에 반전이었다. 경선과정에서 '컷오프'를 이겨내고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서 공천권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인(57)이 결국 재선에 성공하는 드라마틱한 시나리오를 써내려갔다.

 

선거과정에서 그는 때론 웃다가, 때론 울분과 슬픔을 참아내는 모습을 직접 곁에서 취재과정에서 지켜보면서, 재선에 대한 그의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경선과 선거과정에서 박 당선인은 말 그대로 '제로'에서 시작했다. 경선과정에서 그리고 '국민의힘 바람'을 이겨내고 재선에 성공한 박 당선인을 만나 제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이야기를 들어봤다.

 

○ 당선 소감은?

 

▶ 먼저 재선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해준 시민 여러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를 드린다. 이번 선거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선거였다. 각종 불리한 조건과 여건 속에서도 굳건하게 이겨나갈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 때문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 선거과정에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 각종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고 선거를 펼치는 과정에 많은 시민들께서 용기와 힘을 주셨다. 때론 따스한 커피 한 잔을 주시는 시민들부터, "힘과 용기를 가지고 반드시 당선되라"는 응원을 주시는 시민 등께서도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린다. 하지만 좀 더 많은 시민들의 만나지 못하고,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시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도록 하겠다.

 

○ 1기 행정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 그야말로 '코로나19'로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지도 못했으며, 심지어 만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 시간이 무려 2년이 넘도록 지속됐다. 참으로 안타까운 시간이었다. 이제 '코로나19'가 해제되는 시기이다. 1기 행정부에서 하지 못했던 것을 2기 행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 2기 행정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 산적한 일들이 너무 많다. 하안2공공택지를 비롯, 3기 신도시 사업, 광명문화복합단지사업, 광명시흥테크노밸리사업, 구름산지구 사업, 재개발ㆍ재건축 사업, 여기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다. 또한 2023년 경기도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준비해야 한다. 아울러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도 마무리해야 한다. 하안동과 소하동 주민들을 위한 지하철사업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런 사업들에 대해 1천여명의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 4년간 임기 내에 남기고 싶은 것은?

 

▶ 일을 잘했다는 광명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제7대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 나머지 4년 동안은 또다시 '코로나19'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민들께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 이제 4년 동안은 광명시 발전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수 있다. 향후 100년, 200년을 내다보고 광명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광명시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함께 발전을 해 나가겠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이번 선거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만큼 행정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겠다. 행정과 시민이 함께 하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 다시 감사드리며, 적극적인 참여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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