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119 신고전화' 13초마다 울렸다!

배종석 | 기사입력 2022/01/16 [17:58]

경기도에서 '119 신고전화' 13초마다 울렸다!

배종석 | 입력 : 2022/01/16 [17:58]

 

경기도에서 '119 신고전화'가 지난해 13초마다 한 번씩 울린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 신고접수 분석결과 접수된 도내 119 신고는 총 241만 4,262건으로 2020년 219만 9,572건보다 9.8%(21만4,690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6,614건, 시간당 276건, 1분당 4.6건이 접수된 것으로, 13초마다 1건씩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출동 관련 신고가 95만 5,334건으로 전체의 39.6%를, 안내 및 다른 기관 이첩 등 비출동 신고는 145만 8,928건으로 60.4%를 차지했다.

 

특히 현장출동 신고는 전년(84만 9,373건)보다 12.5%, 비출동 신고는 전년(135만 199건)보다 8.1% 증가했다. 현장출동 신고 가운데 구조 신고가 2020년 14만 9,934건에서 2021년 18만 481건으로 20.4%(3만 547건)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또한 구급 신고는 2020년 56만 1,883건에서 2021년 64만 2,179건으로 14.3%(8만 296건) 증가했다. 반면 화재 신고는 2020년 11만 2,821건에서 2021년 11만 458건으로 2.1%(2,363건) 감소했다.

 

월별 신고건수는 7월이 29만 6,390건(12.3%)으로 가장 많았고, 8월 27만 3,195건(11.3%), 6월 25만 6,180건(10.6%)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부터 벌집제거 출동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신고접수 현황을 보면 수원시가 14만 442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13만 8,696건, 용인시 12만 4,370건, 화성시 12만 3,510건 순으로 인구 수와 신고 건수가 비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삼기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119 신고의 지역별‧시기별 특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현장대응 능력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도민 안전을 위한 재난대응 시작점이 119 신고접수인 만큼 올해에도 변함없이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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