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의 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파문 확산"

도, 유관기관 직원으로 내부지침에 어긋났다는 해명에 오히려 논란만 부추겨

배종석·여한용 | 기사입력 2021/07/18 [17:25]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의 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파문 확산"

도, 유관기관 직원으로 내부지침에 어긋났다는 해명에 오히려 논란만 부추겨

배종석·여한용 | 입력 : 2021/07/18 [17:25]

 

경기도 유관기관의 임원이 더불어민주당 대권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를 공격하기 위해 텔레그램 방을 개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이에 이재명 경기지사 측에선 도 유관기관 구성원이 SNS채팅방에서 상대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비방했다는 의혹에 대해 "(관련자를) 직위해제 처분했다"며 사건을 마무리하려 하지만 이 전 대표 측은 공세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18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이 지사는 경기도 산하기관 직원의 이 전 대표를 비방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지적이 있어서 실제로 확인해 봤는데 도 직접 산하기관은 아니고 도와 관련이 있는 기관의 구성원이 그런 비방 행위를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거법 위반은 아닌데 내부의 지침에 어긋난다"며 "자중해야하는 사람이 선거에 개입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것이 맞아 직위해제 처분을 하고 조사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는 지난 16일 도 공직유관단체의 임원 A가 '이재명 SNS 봉사팀'이란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어 논란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대화방은 대선후보 예비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집중 공격한 이 전 대표 측을 반격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 사실이 보도되면서, 17일 이 전 대표 측은 "이재명 후보는 도 고위공직자 네거티브 작전방 운영에 대한 본인의 관련 여부를 밝히고 당의 책임 있는 후보로서 응분의 조치를 취하라"고 요청한 상태지만 이 지사 측은 캠프와 전혀 무관한 개인의 행동이라고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배종석ㆍ여한용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고현정, 팬들과 SNS 소통 나서나…동안 사진 올려 '관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