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RT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오는 2025년까지 7조1,000억 투입

여한식 | 기사입력 2021/07/06 [20:52]

GTX·BRT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오는 2025년까지 7조1,000억 투입

여한식 | 입력 : 2021/07/06 [20:52]

대도시권의 교통망 개선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5개 대도시권에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광역교통시설 총 122개가 확충된다.

 

이를 통해 행주대로∼당산역을 잇는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 수석 나들목(IC)∼강변역을 잇는 강변북로 광역BRT(동부BTX)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5년 단위 중기 법정계획이다. 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했으며 전문가 토론회, 광역교통 서포터즈 간담회,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 공청회 등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됐다.

 

우선 정부는 광역급행철도(GTX) 및 광역BRT 등 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도권 광역BRT 신규 사업으로는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 행주대교~당산역), 강변북로 광역BRT(동부BTX, 수석IC~강변역), 성남∼복정 광역BRT(복정역∼남한산성입구), 청량리∼도농∼평내호평 광역BRT(청량리∼평내호평역), 계양·대장 광역 BRT (계양∼부천종합운동장역, 박촌역∼김포공항역) 등이 시행계획에 담겼다.

 

또한 수도권 광역철도로는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 위례과천선(복정∼정부과천청사), 신구로선(시흥대야∼목동), 제2경인선(청학∼노은사), 별내선 연장(별내역∼별가람역), 강동하남남양주선(강동∼하남∼남양주),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인천서구∼고양일산서구), 고양은평선(새절∼고양시청),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송파하남선(오금∼하남시청), 위례삼동선(위례∼삼동), 분당선(왕십리∼청량리), 분당선 연장(기흥∼오산), 일산선 연장(대화∼금릉), 신분당선(호매실∼봉담) 등이 확정됐다.

 

장래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추진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 사업을 뜻하는 ‘추가 검토사업’도 대상이 지정됐다. 인천2호선 안양 연장, 서울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 서울2호선 청라 연장, 별내선 의정부 연장,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등이 추가 검토사업 대상이다.

 

또 검단∼대곡(인천시 서구 대곡동∼김포시 마산동) 광역도로 노선이 확정됐다. 아울러 청량리역 환승센터, 서울역 환승센터 등 수도권에 11개 환승센터가 새로 건립된다.

 

정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위해 2025년까지 광역교통시설 사업에 대해 약 7조1,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제3차 시행계획의 3조8,000억 원 보다 3조3,000억 원 가량 국비 투자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국토부는 광역교통망 구축과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 운영 및 제도개선 과제를 선정·추진한다.

 

이윤상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따른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운영체계 개선이 추진될 경우 대도시권내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광역교통문제가 크게 완화되고 지역별 중점 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별 광역교통시설 사업 등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대광위에서 적극적으로 점검 및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여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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