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 소음, 해결책은 무엇인가?"
이영관 | 입력 : 2021/05/10 [16:23]
고양시가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7일 서울문산고속도로 설문영업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서울~문산고속도로(주), 사후환경영향평가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민경선ㆍ김경희 의원, 정연우 시의원 및 고봉동 통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고봉동 피해지역 주민들은 “그 동안 조용하게 살았던 동네 한가운데로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공해 때문에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시는 "서울~문산고속도로 측의 ‘법정 소음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경우 추가 방음벽 설치 및 보완 조치 등이 어렵지만 향후 계획 교통량 수준까지 증가할 경우 지금보다 더 큰 소음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라도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소음저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갈등이 해소가 안됐지만 주기적인 주민 참여 간담회를 통해 소음저감 대책 수립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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