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반드시 반영돼야"…국토부에 건의
여한용 | 입력 : 2021/05/10 [12:33]
부천시가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서울남부권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재차 건의했다.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2019년 10월 국토부가 발표한 ‘광역교통 2030’에서 급행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서부권에 계획된 노선이다. 이는 수도권서부권과 주요 광역거점 간 광역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20년 2월 경기도, 김포시, 하남시와 상생협약 체결 및 타당성 용역 수행으로 서부권과 주요 광역거점 간 최적 노선을 발굴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했다.
그러나 공청회가 발표한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장기~부천종합운동장' 반영에 그쳐 당초 ‘광역교통 2030’에서 목표로 제시한 '광역거점 간 통행 시간 30분대 단축'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일 서부권과 주요 광역거점 간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와 접근성 개선을 위해 서울남부권까지 연장되는 노선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및 관련 지자체와 협업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라며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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