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경로당 등 46개소 방진망 설치…미세먼지로 어르신 보호
최남석 | 입력 : 2021/05/07 [17:37]
안성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를 위해 방진막을 설치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도읍 만정리 일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경로당 10개소 및 미세먼지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36개소 등 총 46개소의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미세먼지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등에서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미세먼지를 차단해 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환기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환기 시 유입되는 미세먼지로 인한 어르신들의 건강문제가 우려돼왔다.
이에 이번에 설치한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은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 미세분진을 약 90% 이상 차단하면서 외부 바람을 통과시켜 미세먼지 걱정 없이 자연 통풍 및 환기가 가능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공기정화식물 바이오월, 옥외형 미세먼지쉼터, 미세먼지 신호등, 수소충전소 등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장기화로 실내 환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에 설치한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이 자연 환기 과정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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