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원순환형 자활사업' 지원 확대
김낙현 | 입력 : 2021/04/21 [11:12]
인천시가 '자원순환형 자활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자활사업 지원에 있어 그 동안 폐지 등 각종 폐자재에 대한 재활용사업에서 아이스팩 재사용, 커피박 재활용 및 다회용기 세척·공급 사업 등 환경에 대한 기여가 큰 ‘자원순환형 자활사업’을 적극 발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충전재로 인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목적으로 인천에서는 부평지역자활센터에서 올 1월부터 처음 시행하고 있는 아이스팩 재사용사업을 1개 지역자활센터를 추가해 시행할 계획이며 사업효과를 검토해 지속 확대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또한 지난 해 12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천광역자활센터에서 제작한 수거용기를 행정복지센터, 학교 등에 설치해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자활근로 사업장에서 세척 및 소독해 영세한 소상공인 및 시장상인 등 수요처에 무상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해 연수지역자활센터에서 처음 시작해 커피전문점 등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재활용해 연필 등을 제작·판매하는 커피박 재활용사업을 올해는 부평지역자활센터 등 2개 지역자활센터를 추가해 권역별로 확대 추진하게 된다.
이에 시는 군구,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자활센터에서 생산하는 커피박 제품의 다양화와 판매확대를 지원할 방안을 강구한다. 또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장례식장 등에 다회용기를 세척, 공급하는 사업을 내년까지 서구지역자활센터 등 2개 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자원순환형 자활사업’은 수익성보다는 공익성이 커서 자활사업의 장점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보고 자활기금을 활용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지역자활센터에서 ‘자원순환형자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환경특별시 인천’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장 설치, 장비 구입, 자활근로자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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