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권 교육 불평등 해소 위해 중학교 조기 설립해야"

배종석 | 기사입력 2021/03/11 [16:25]

"서수원권 교육 불평등 해소 위해 중학교 조기 설립해야"

배종석 | 입력 : 2021/03/11 [16:25]

 

서수원지역 교육 불평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수원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 금곡·입북동)은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서수원 지역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중학교를 조기 설립할 것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당수·입북동에는 17천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2025년까지 1만3,000세대의 당수지구가 조성될 예정이지만 이곳에는 아직까지 중학교가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생들은 금곡동이나 장안구 소재 중학교를 다니며 사설 통학버스를 이용하거나, 시내버스를 타고 돌고 돌아 1시간을 통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노력으로 중학교 설립 부지가 선정됐으나, 교육부의 잘못된 학교 설립 절차로 인해 몇 년 째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수원교육지원청에서는 아파트 분양 공고가 나와야 교육부에 투융자 심사를 요청하는 등 학교설립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현재는 인구가 적어 중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답변만 반복한다”며, 이는 “애타는 주민들의 심정과 학생의 고통에 공감하지 않는 탁상행정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어차피 생겨야 할 학교인데 절차로 인해 늦추지 말고, 대규모 택지개발을 할 경우에는 지구 지정과 동시에 학교 설립 절차를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부의 투융자 심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인구가 적은 경우에는 곡반정동의 경우처럼 초등학교를 초,중등 통합학교로 전환토록 교육청에 제안해 달라”고 덧붙였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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