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르신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20호 공급

김낙현 | 기사입력 2020/12/08 [11:25]

인천시, 어르신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20호 공급

김낙현 | 입력 : 2020/12/08 [11:25]

고령자복지주택 조감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오는 2025년까지 고령의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주거와 복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20호를 공급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2020년 고령자복지주택사업’ 공모에서 다른 3개 지방자치단체(대구시, 평택시, 천안시)와 함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저소득 어르신들이 주거지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저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사회복지시설과 상층부에 임대주택이 복합 설치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자격은 만 65세 이상으로 국가유공자 등 해당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다.

 

이에 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과 함께 약 168억9천만 원(국비 129억6천만 원, LH 39억3천만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고령자복지주택 1개 동을 건설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자복지주택은 서구 검단 택지개발지구 내 당하동 860번지 일대의 LH 공공임대주택 부지(AA35-2BL)를 활용해 용지비 분담 없이 건설되며, 어르신 맞춤형 임대주택 120호와 1,5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로 구성된다.

 

주거공간은 문턱 제거, 안전손잡이,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Barrier-Free) 설계를 적용한 어르신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지은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관리·운영하게 된다.

 

이어 복지시설은 2025년 준공 이후 서구청에서 노인문화센터로 위탁 운영·관리하게 된다. 돌봄·배움·나눔·건강 등 다양한 고령자 특화프로그램을 계획해 입주민 및 지역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와 서구는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운영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자인 LH와 사업 실행력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 및 업무분담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022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최도수 시 주택녹지국장은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노인 인구의 주거와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의 고민을 해결하고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신혼부부,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 등 주거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낙현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효린, 스티비 원더와 10년 만에 재회한 사진 올려 '관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