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이 살아있는 버스정류장 조성(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G&B 사업의 일환으로 버스 이용객과 오가는 시민들이 많은 시청 앞 버스 정류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버스정류장은 도로변 차량 매연 등 미세먼지 발생량이 많아 도시에서 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 중 하나이다. 시는 이러한 버스정류장 주변 공간에 생화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녹지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기와, 물레방아, 지게 등 한국의 전통이 살아있는 힐링 포인트를 가미했다.

이에 고향의 감성을 가슴으로 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로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이 잠시라도 힐링할 수 있는 다기능 생활밀착형 녹색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은 삭막할 수 있는 도시에서 느끼는 고향 풍경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향후 시 전역의 버스 정류장에 확대 설치해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의 색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속적으로 G&B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활 곳곳에 아름다운 자연과 행복한 휴식의 공간을 확대 추진하는 등 시민이 더욱 살기 좋은 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