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핀셋발굴단', 코로나19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에 나서

배종석 | 기사입력 2020/12/06 [16:07]

'광명핀셋발굴단', 코로나19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에 나서

배종석 | 입력 : 2020/12/06 [16:07]

광명핀셋발굴단 발대식 및 희망동행 차량전달식(광명시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민선7기 ‘모두가 누리는 희망복지 건설’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약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광명핀셋발굴단’, 코로나19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특히 올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취약계층이 고립되지 않도록 방역물품 배부와 경제적 지원에 집중했다. 시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7471가구에 광명사랑화폐와 온누리 상품권으로 3차에 걸쳐 한시생계비를 지원했다.

 

또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 1인당 30매씩 3만2,449명에게 36만 2737매의 마스크를 배부했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정부지원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돕고자 ‘광명 핀셋발굴단’을 구성했다.

 

18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90여명이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 성금으로 200가정에 최대 50만 원, 총 1억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광명 핀셋발굴단’은 지난 11월 30일 경기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노인 사회 참여 기회 제공, 노인위원회 50명 구성, 노인공공일자리 마련

 

시는 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올해 ‘광명형 노인공공일자리’를 마련했다. 

 

전통시장에서 야채손질을 도와주는 엄마손길, 컴퓨터 및 스마트폰 교육을 하는 시니어스마트 강사, 반려견 도우미 등 50여 명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엄마손길사업은 시장상인 및 시민의 큰 호응으로 광명전통시장에서 이어 새마을시장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 노인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올해 공개 모집을 통해 노인위원회(50명)을 구성했다. 노인 위원회는 3개 분과로 나눠 앞으로 노인 교육, 권익 보호, 일자리, 여가 등 노인복지사업 발굴과 개선방안 마련에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만70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사업으로 1699명에게 1,693만 원을 지원했으며, 생활지원사가 가정을 방문해 생활 교육, 건강·안전 돌봄을 지원하는 노인맞춤돌봄사업으로 어르신 1,121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코로나19', 재가 장애인 돌봄 강화

 

시는 올해 1월 조직개편으로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해 장애인 복지서비스 지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장애인복지 중장기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통해 장애인 복지수요에 맞는 실효성 있는 장애인복지 종합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복지관의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가정으로 찾아가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서비스’를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재가 장애인 300여명에게 반려식물을 지원해 심리방역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실종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관내 170여개 편의점과 마트를 활용해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양질의 보육서비스 지원, 여성친화도시 조성 앞장

 

시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가고 있으며 리모델링 공사로 20년 이상 오래된 시립어린이집(철산, 구름산, 안현어린이집)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어린이집 재원 어린이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6만8,389매, 체온계 314개, 손소독제 410개. 살균제 275개 등을 지원하고 9,100만 원의 방역물품 구입비도 지원했다. 또한 254곳 어린이집에 6억3,7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이용 아동 수 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에 도움을 줬다.

 

시는 민·관이 함께 설치·운영하는 아이안심 돌봄터 2개소를 운영하고, 올해 처음으로 다함께 돌봄터와 경기육아나눔터가 한곳에 있는 ‘광명형 돌봄터 1호점’을 설치했다.

 

또한 '코로나19'에도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하여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해 여성들이 맘 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했으며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 아동 1만6,000여 명에게 1인당 40만 원의 돌봄포인트를 지급하고, 9월 아동수당 지급 대상자에게 아동특별돌봄 지원금 2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해 양육 가정의 경제에 보탬이 됐다.

 

아울러 밤 늦게 귀가하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20곳의 노면을 도색하고 220개 신고안내표지판을 설치했으며 19개 초·중·고교 및 공공기관에 여성 위생용품 무료자판기 지원, 안심택배함 5개소 운영,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감시활동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는 모두가 함께 잘사는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내년 복지 예산으로 3,366억 원을 편성했다. 비대면 시대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독거노인 등 1인가구를 위한 지역차원의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을 통해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모든 시민을 삶을 보살필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IMF이후 사회 양극화가 심각했는데, '코로나19' 이후 또 다시 양극화 사회, 불평등한 사회가 되지 않도록 시는 돌봄,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별 없이 소외 없이 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로 함께 잘 사는 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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