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독감 백신에 국민들은 불안하다

구본학 | 기사입력 2020/10/24 [20:01]

(기자수첩)독감 백신에 국민들은 불안하다

구본학 | 입력 : 2020/10/24 [20:01]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일까.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은 후 발열 등 이상 반응이 있다고 보건당국에 신고된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무려 1천 건이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 정부의 대응은 너무 안일한 생각이 든다. 사망자는 늘어나는 데 정부는 "문제가 없다"는, "인관관계가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독감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자 24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관련 브리핑'을 통해 지난 23일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된 내용은 1,154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직 예방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이상 반응을 신고한 상황을 보면 알레르기 반응 245건, 발열 204건, 국소 반응 177건, 기타 480건이다. 나머지 48건은 접종 후 사망했다고 보고된 사례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대응이다. 사망자는 늘어나는 데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는 설명이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문제는 젊은 10대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마저도 인과관계를 밝히지 못했다고 한다. 도대체 정부의 발표를 믿으라는 것인가. 정부는 지금이라도 접종을 중단하고 당분간 문제가 되고 있는 독감 백신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무엇이 문제인지, 또한 무엇때문에 독감 백신을 맞은 국민들이 사망하는지 밝혀 내야 한다.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가 없다"고 무조건 독감 백신을 맞으라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구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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