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ㆍ평택에서 운전자 협박과 폭행 이어져 "운전자는 두렵다?"
배종석·구숙영 | 입력 : 2020/10/12 [17:16]
안양과 평택지역에서 운전자를 협박하거나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안양만안경찰서는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만으로 차량을 파손한 협의(특수협박)로 6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안양시 만안구 가톨릭회관 부근을 걷던 중 뒤따르던 클릭 승용차의 앞유리를 소지하고 있던 둔기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20여 분만에 인근을 배회하던 이 남성을 붙잡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남성은 뒤에서 차가 갑자기 경적을 울리길래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평택에서는 운전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날 평택경찰서는 유턴으로 사고가 날뻔 했다며 60대 운전자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9일 오전 11시 42분쯤 평택시 팽성읍의 한 아파트 앞길에서 무쏘 SUV 차량을 몰고 가던 중 맞은 편 차로에서 모닝 승용차를 운행하던 60대 남성이 유턴을 하자 사고가 날 뻔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배종석ㆍ구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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