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불법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 8곳 적발해

이영신 | 기사입력 2020/09/23 [11:52]

부산시, 불법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 8곳 적발해

이영신 | 입력 : 2020/09/23 [11:52]

부산시가 불법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들을 적발했다.

 

23일 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유해화학물질을 사용, 제조, 판매하는 60여 곳의 업체를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및 관리실태 기획수사’를 진행한 결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8개 업체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특사경 환경수사팀장 등 4명이 진행했다.

 

실제 적발된 업체들의 유형은 ▲유해화학물질 취급량 초과 진열·보관(2건)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 미준수(1건)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미준수(2건) ▲자체 점검대장 미기록(3건) 등이다.

 

특히 시는 유해화학물질 허가·점검 업무가 2015년 1월 1일부로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관련 업체에 대한 교차 점검의 필요성을 느껴 2017년부터 기획 수사를 계속해 오고 있다.

 

김종경 시민안전실장은 “화학물질 사고는 자칫 잘못하면 큰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의 유독물 폭발, 유출 등 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단속하겠다”고 말했다./이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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