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호수중학교 부실공사 우려에 대한 학교시설 점검

김금수 | 기사입력 2020/09/20 [14:25]

수원 광교호수중학교 부실공사 우려에 대한 학교시설 점검

김금수 | 입력 : 2020/09/20 [14:25]

경기도의회 제공 

 

오는 21일 개교 예정인 수원 광교호수중학교에 대한 학교시설 건립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을 비롯,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시설과 직원들이 함께 했다.

 

이번에 개교하는 광교호수중학교는 지난 2017년 8월 교육부로부터 학교 설립을 승인받고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8에 연면적 9,906㎡ 규모로 들어선다. 이를 위해 약 1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 4월부터 건립공사에 착수한 신설학교다.

 

하지만 해당 학교의 공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인력 수급 문제와 장마철 지속적인 폭우로 인해 중단되는 날이 많아지면서 아직까지도 운동장 등 일부 시설의 토목 공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채 등교를 맞이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엄창용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시설과장은 “등교를 앞두고 해당 학교로 자녀를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로부터 학교의 부실공사가 우려된다는 민원이 다수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교육지원청에서 현장 점검 결과 현재 광교호수중학교의 교수동은 건립이 완공됐지만 학교 옹벽과 정문 하단, 운동장 등 일부 시설의 정비가 조금 더 필요한 상황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박옥분 의원은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 이후에도 일부 시설들에 대한 공사가 계속 진행돼 학생들의 안전 문제와 공사 소음 등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가 상당히 우려된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문제를 최소화하고,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부실공사 논란이 없도록 안전한 학교시설 정비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여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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