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센트럴병원 환자 4명 '코로나19' 확진…병원 일부 부분폐쇄

배종석·하기수 | 기사입력 2020/09/10 [10:34]

시흥 센트럴병원 환자 4명 '코로나19' 확진…병원 일부 부분폐쇄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20/09/10 [10:34]

 

시흥 센트럴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날에도 1명이 확진됐다.

 

10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센트럴병원 입원 환자인 50대 배곧동 주민(110번째), 80대 정왕1동 주민(111번째), 역시 80대 배곧동 주민(112번째)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9일 센트럴병원에서 50대 정왕4동 주민(109번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0번째 확진자의 경우 사흘 뒤인 지난 2일 이 병원에 입원한 후 2차 검사를 받았고 9일 최종 확진됐지만 현재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 발생 직후 처음 확진자인 109번째 주민과 같은 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와 의료진, 보호자, 간병인 등 총 129명에 대해 긴급 검사를 실시했다.

 

결국 검사 결과 이 날 입원 환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26명은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시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 날 확진된 3명 가운데 110번째와 11번째 확진자는 같은 병실 입원해 있던 환자였으며, 112번째 확진자는 맞은편 병실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있던 입원실과 해당 층은 일시 폐쇄 조치됐다. 경기도와 시흥시 즉각 대응팀이 현장에 나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현재 센트럴병원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알리겠다"고 말했다./배종석ㆍ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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