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사기혐의로 피소당한 이희재 의원 제명

배종석·구숙영 | 기사입력 2020/08/01 [13:53]

군포시의회, 사기혐의로 피소당한 이희재 의원 제명

배종석·구숙영 | 입력 : 2020/08/01 [13:53]

군포시의회가 이희재 의원을 제명했다(사진=이희재 의원) 

 

군포시의회가 사기혐의로 피소당한 미래통합당 소속 이희재 의원(다 선거구, 산본2동·궁내동·광정동)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7월 31일 제 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해 직권남용 금지 및 품위유지 위반 등의 사유로 찬성 6, 반대 1로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금정북부역세권개발사업과 관련해 개발업체로부터 수억 원대의 사기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견행, 더불어민주당)를 구성하고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사기혐의로 피소되자 이 의원은 지난 7월 14일 의원직을 수행하기에 부적절한 처신을 보였다며 의회와 시민 여러분께 더 이상 누를 끼치지 않도록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었다.

 

그렇지만 일주일이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의혹에 대해 부인하며 소명할 기회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돌연 사퇴 의사를 번복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었다.

 

성복임 의장은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이번 일을 시민만을 위하는 투명한 의회로 거듭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배종석ㆍ구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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